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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2022년 호주오픈(AO) 남자단식 대역전 우승으로 21번째 메이져 타이틀을 따네며 기록을 경신 했습니다.36살의 노장이지만 10살 어린 러시아의 메드베데프를 맞아 첫2세트를 지고도 내리 3세트를 따네는 역전승을 거두며 나달의 이름값을 더 높혔습니다.
나달 2022년 호주오픈(AO) 남자단식 대역전 우승
나달 2022년 호주오픈(AO) 남자단식 대역전 우승으로 통산 메이저 대회 우승을 21회로 최다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서 스페인의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은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입지를 다져 가고 있습니다.
2022년 호주오픈에서 3:2로 치치파스를 꺽고 결승에 올라온 지난해 US오픈 챔피온인 러시아의 메드베데프를 첫 2세트를 내어주고도 마지막 3세트를 내리 따내는 투혼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6살의 세계랭킹 5위 라파엘 나달
올해 36살이 된 세계 5위 나달은 10살 어린 세계랭킹 2위 메드베데프에게 초반에 주도권을 빼앗기며 첫 2세트를 내어주며 벼랑 끝 위기에서 엄청난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결국, 대회 결승전 사상 2번째로 긴 5시간 24분의 혈투 끝에 대역전승을 거두었는데, 최근 나달의 경기 부족과 나이와 부상 경력을 고려할 때 5시간 이상의 경기에서 승리는 불투명했습니다.
하지만, 나달은 3,4,5세트 첫 서브 성공률을 1,2세트 보다 높은 기록을 유지하며, 첫 서브 성공률이 계속 떨어지며 8강전부터 장시간의 게임을 치르는 메드베데프는 체력이 떨어져서 인지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최다 메디저 대회 21회 우승의 나달
나달은 인터뷰에서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쁨을 표현했고, 내년에도 역시 호주오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데뷔부터 엄청난 포핸드 스트로크의 무거운 파워드라이브에 클레이 코트에서의 황제로 군림했고, 이번 대회에서 포핸드와 드롭샷 백핸드 슬라이스를 구사하며 발리로 포인트를 얻었습니다.
한편, 코로나 백신 논란을 겪은조코비치, 테니스 황제 페더러, 독일의 즈베레프 등의 선수가 상위권에 없는 게 이번 호주오픈의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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